네띠앙(www.netian.com 대표 전하진)이 2001년 12월 현재 유·무료 홈페이지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지역·주제·연령·성별 분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에만 무료 홈페이지 이용자의 48.6%와 유료 홈페이지 이용자의 68.9%가 편중돼 있어, 정보의 지역적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무료 홈페이지의 경우 서울 24.8%(2484명), 경기 19%(1904명), 부산 15.4%(1544명), 경남 5.4 %(544명), 인천 4.8%(484명) 순으로 나타났고, 유료 홈페이지는 서울 44%(4403명), 경기 20%(2003명), 부산 5.3%(532명), 인천 4.9%(493명), 경남 3.9%(387명) 순의 분포를 보였다.
▼주제별▼
홈페이지 주제별로는 유·무료 홈페이지 모두 '친목/모임'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료 홈페이지에서는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인 '경제/금융' 분야(1.9%)가 유료 홈페이지에서는 다소 높게(14.4%) 나타났으며, 무료 홈페이지에서 비교적 강세인 '팬클럽' 홈페이지(6.6%)는 유료 홈페이지에서 가장 낮은 순위(0.7%)에 링크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무료 홈페이지는 주제별로 '친목/모임' 27.1%(2710명), '게임' 14.2%(1420명), '컴퓨터' 8.3%(829명), '음악' 6.9%(688명), ' 팬클럽' 6.6%(655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료 홈페이지 경우에도 역시 '친목/모임' 분야가 21.5%(2148명)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14.5%(1450명), '경제/ 금융' 14.4%(1444명), '문화/예술' 7.5%(746명), '생활/여성' 6.4%(638명)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연령별로는 10대가 무료 홈페이지 이용자의 48%(4795명)를 차지했고, 유료 홈페이지 경우에는 20대가 50.3%(5030명)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무료 홈페이지 이용자는 20대 27%(2695명), 30대 13.5%(1345명), 10대 이하가 6%(595명), 40대 4.7%(465명), 50대 이상 1.1%(10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 홈페이지의 경우에는 30대 30.2%(3019명), 40대 8.5%(851명), 10대가 7%(700명), 50대 이상 2.7%(270명), 10대 이하가 1.3%(130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령별 분포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유료 서비스의 구매력과 인터넷 활용능력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
성별 분포에 있어서는 무료 홈페이지 이용자가 남성 54%(5383명), 여성 46%(4617명)으로 나타났으며, 유료 홈페이지 이용자는 남성 82%(8211명), 여성 18%(1789명) 로 조사됐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gaegoo99@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