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거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e메일프로그램 ‘아웃룩’을 통해 확산되는 바이러스로 9일 처음 보고돼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우려된다. 감염될 경우 PC 내 모든 파일을 지우고 컴퓨터를 다시 켤 때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등 큰 피해를 주는 악성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Outlook Express Update’라는 제목의 e메일에 첨부된 파일(Mmsn…offline.htm)을 실행할 경우 감염된다. 또 인터넷 채팅프로그램(mIRC)이나 공유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전문가들은 예방법으로 제목이 의심스럽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하고 네트워크 공유를 해제할 것을 권고했다. 검사 및 치료 백신은 인터넷 백신사이트(www.symantec.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