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대 건강센터의 심리학자들은 이날 미국심리학협회 회보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건강 치료를 받는 389명을 대상으로 도박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자 전체의 8%와 도박을 한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31%가 인터넷 상에서 도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인터넷 도박을 하는 사람들의 74%가 2번째 수준(문제가 있음) 또는 3번째 수준(병리학적인 문제가 있음)의 행동 장애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 실제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2번째 또는 3번째 수준의 행동 장애를 보이는 확률이 22%에 불과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인터넷 도박을 즐기는 사람들은 실제로 도박을 하는 사람보다 대체로 나이가 적거나 수입이 적었고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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