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10일 인터넷 불건전 정보를 감시할 ‘사이버 패트롤 네티즌’ 발대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음란물이나 폭력물 등 인터넷 불건전 정보에 대한 자율 감시활동을 벌일 자원봉사 요원 100명을 모집해 사이버 패트롤을 구성했다. 사이버 패트롤은 20, 30대 젊은 네티즌이 다수여서 그동안 불건전 정보 모니터링이 취약했던 심야시간대의 감시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리위는 사이버 패트롤이 신고해온 불건전 정보에 대한 심의를 벌여 유해한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와 윤리위는 사이버 패트롤이 전문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매월 3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