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으로 TV뉴스와 최신유행 뮤직비디오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 영화 메뉴에들어가 국산 인터넷단편영화 ‘다찌마와리’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2MB짜리 화상을 내려받는데 걸린 시간은 30초. 전송이 끝나면 단말기 화면에서 영화가 곧바로 시작된다.
SK텔레콤은 31일 이같은 기능의 휴대전화 영상서비스를 시연했다. 6월1일부터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전국 23개시에서 세계 처음으로 주문형비디오(VOD) 휴대전화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영상서비스용 컬러 단말기 판매를 시작했다. 동영상(MPEG4) 재생칩이 내장된 VOD폰은 70만원대, 일반 컬러단말기는 50만원대. 영상서비스는 동영상데이터를 단말기에 전송받아 놓고 필요할 때 꺼내보는 다운로드 방식과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으로 나뉜다. 이용료는 2MB 영상을 보는데 3900원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6월 한달은 무료. 6월중 일반요금제보다 30∼70% 정도 저렴한 정액요금제가 나올 예정이다.
KTF(016, 018)는 6월중 고가의 VOD단말기 대신 256컬러 방식 컬러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LG텔레콤(019)도 6월부터 VOD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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