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휴대전화로 물건값 결제

  • 입력 2001년 7월 3일 00시 06분


이르면 11월부터 휴대전화기에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돼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신용카드 교통카드 전자화폐 등을 모두 합친 ‘모바일커머스(m커머스) 카드’도 9월중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일 삼성카드 외환카드 하나은행 한미은행 LG캐피탈 SK㈜ 등과 공동으로 모바일커머스용 ‘모네타(MONETA)’카드를 발급, 무선 결제 및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과 제휴업체들은 이날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 카드에 신분증 병원카드 증권카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IC칩카드 판독기가 없는 가맹점에서는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만원대의 카드판독기를 PC에 연결하면 인터넷 쇼핑시 신용카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11월 이후에는 카드 삽입형이나 칩내장형 휴대전화기도 내놓아 무선인터넷으로도 쇼핑대금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원스톱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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