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자는 이번 제휴로 통신망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이들의 통신망 규모는 한국통신의 85%에 이른다.
특히 하나로통신과 데이콤, 두루넷은 추가적인 통신망 증설이 필요없게 돼 투자재원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텔레콤 등은 “5개 회사를 합쳐 2005년까지 1조8007억원의 투자비와 영업비용 1900억원 절감 효과, 6조2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데이콤, 두루넷과 함께 공동 마케팅과 유무선 복합상품 개발, 고객센터 통합운영, 통합 과금체계 마련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파워콤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서비스 회선 중 70% 이상을 파워콤을 통해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LG텔레콤은 4개 기간통신 사업자 외에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 IT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 벤처기업협회 등 1049개 업체들과의 협력체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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