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CDMA 제조업체들은 로열티 계약을 현행방식과 중국식에서 고르라는 퀄컴의 제안은 한국에 대한 최혜국대우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큐리텔 등 국내 기업들은 협상으로 풀지 못하면 법정에서라도 최혜국 대우를 보장받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퀄컴의 최근 국내 업체에 제시한 로열티 조정안은 현행방식(내수 5.25%, 수출 5.75%)이나 중국방식(내수 2.65%, 수출 7%) 중 유리한 쪽을 고르라는 것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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