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보원에 접수된 사례 중 전자상거래로 인한 피해는 220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의 640건에서 244.4%나 늘었다.
다단계판매 역시 지난해 524건에서 올 상반기 1647건으로 214.3% 늘었다.
인터넷쇼핑몰 인터넷경매사이트 등 전자상거래는 먼저 결제를 하고 나중에 물품을 보내는 방식이어서 사이트 폐쇄, 사업자 도주,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소보원은 분석했다.
인터넷의 공짜 상술로 인한 피해도 많았다.
일정기간 인터넷 광고를 클릭하면 특정 물건을 공짜로 준다는 약속을 믿고 컴퓨터 에어컨 냉장고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광고업체가 부도나면서 물품 대금을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
소보원에 접수된 사례 중 컴퓨터를 산 경우만 1722건이었다. 올 상반기 소보원에 접수된 피해상담은 모두 18만3777건. 물품 종류로 보았을 때 상담이 가장 많은 것은 건강식품(9148건)이었다.
그 다음은 이동전화 서비스(8519건), 어학교재(4903건), 양복 세탁(4601건), 가옥임대차 관련(4243건), 인터넷 서비스(4097건) 순이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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