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기술은 현재 쓰이는 인터넷 프로토콜(통신규약)인 IPv4(Internet Protocol version 4) 망과 차세대 프로토콜인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망을 변환과정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 IPv4와 IPv6는 기술기준이 달라 원래 서로간에 통신이 불가능하다. 이들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51차 IETF 회의에서 표준 초안으로 공식 채택됐다.
IETF는 IPv4가 사용자 급증으로 3∼5년 내에 인터넷 주소 고갈 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IPv6 도입을 위한 표준선정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ETRI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면 한국의 인터넷 기술이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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