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짜리 사이버 캐릭터가 탄생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사이버 캐릭터 ‘미니비(miniB)’가 건전지 제조업체 서통상사의 홍보 캐릭터로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백두지기’ 캐릭터 대신 건전지 ‘벡셀(Bexel)’을 홍보하게 된 미니비의 ‘몸값’은 2억5000만원. 웬만한 톱탤런트의 출연료에 버금가는 액수다. 미니비는 선우엔터테인먼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사이트 엔팝(www.enpop.com)에서 최근 선보인 주인공으로 작고 귀여운 모습이지만 엽기적인 행동으로 악당을 혼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