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SK텔레콤과 함께 15일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서 3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인 ‘cdma2000 1×’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시범망을 운용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통신망 구축을,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3세대 CDMA 서비스는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으로 최대 144Kbps급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APEC 회의 기간에 휴대전화를 이용한 화상통화를 비롯해 주문형비디오(VOD), e메일, 벨소리 전송, 노래방 등의 서비스를 보인다.
중국은 연내에 CDMA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이번 3세대 서비스 시연은 환태평양 CDMA 벨트 형성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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