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하이디엔구(海淀區)의 중관춘(中關村)은 중국 인터넷·컴퓨터 산업의 중심지다. 베이징대(北京大), 칭화대(淸華大) 등 명문대학과 중국과학원이 위치해 있으며 IBM, GE, 미쓰비시 등 130개의 세계적 기업이 입주해 있다. 아시아 최대의 PC 제조업체로 부상한 리앤샹(聯想)과 베이다팡정(北大方正), 쓰통(四通) 등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9년까지 2000억위안(약 28조원)을 이곳에 투자할 계획. 사진은 중관춘 전자상가 단지의 한 인부가 한국산 PC 부품을 나르는 모습이다. 중국에서는 세금부과를 위해 자전거에도 번호판을 붙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