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통부의 인가를 받는 SK텔레콤 표준요금의 기본료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리고 무료통화가 7분 제공되며 10초당 통화료는 22원에서 21원으로 1원 인하된다. 새 요금체계는 사업자들의 과금(課金)시스템 교체 작업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정통부 당국자는 “이번 요금인하로 한 달 통화량이 130분인 가입자의 월평균 요금은 2590원이 줄고 연간 7320억원 수준의 국민 편익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인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 요금 인하의 영향을 검토해 12월 중순경 요금 인하 폭과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나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이어 요금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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