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JOB]IT인력 첫 일본취업

  • 입력 2001년 12월 9일 18시 33분


국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인력 220여명이 일본 현지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 3월 일본 자스넷과 협정을 맺고 개설한 6개월 과정의 훈련을 수료한 335명 가운데 220여명이 내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일본에서 취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내 IT 인력이 해외에 대거 취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인력공단은 앞으로 외국 기업과 협정을 맺고 국내에서 ‘맞춤식 연수’를 실시해 전문인력의 해외취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일본 취업은 연봉 3000만원과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 등 조건이 좋은 편”이라며 “해외취업이 국내 고학력 실업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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