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통부 '4세대이동통신' 2007년 개발

  • 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22분


4세대(4G) 이동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2005년까지 1354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007년 4G 이동통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1단계로 2005년까지 1354억원을 투입하는 ‘4G 이동통신 기술개발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기술개발 자금은 초고속 패킷무선전송기술과 고정무선통신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 3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정통부는 우선 2005년까지 전국은 15Mbps급, 일부 제한된 지역은 100Mbps급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속 무선전송기술(패킷방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등 인접국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국내 개발기술의 지역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외 정보 교류 및 표준화 협력을 위해 ‘4G 이동통신비전연구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고정무선통신(무선랜) 분야에서는 국책연구기관 통신사업자 제조업체 등이 공동으로 IMT-2000망과의 공유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100Mbps이상의 무선랜, 인터넷 기반 기지국 시스템, 이동통신과 초고속 무선랜의 통합 등 분야의 기술개발도 추진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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