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올 소프트웨어산업 집중육성…예산 1227억 투입

  • 입력 2002년 4월 1일 17시 53분


정보통신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동안 총 1227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역 SW산업육성을 전담할 ‘지역IT(정보기술)진흥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 등 SW산업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206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SW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SW 육성을 위해 60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SI기업의 사업용 자산 취득금액의 10% 세액공제를 추진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소프트엑스포 개최, SW품질인증제 확대 등 내수시장 활성화와 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2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진흥원의 iPark와 같은 해외IT지원센터를 확충하고 동남아시아 등 전략진출지역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법적 제도적 지원을 위해 178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정통부는 이를 통해 올해 국내 SW산업 생산이 작년보다 35.8% 성장한 14조4000억원, 수출 은 88.2% 성장한 4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정통부 당국자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SW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말 기준으로 1.1%에 불과해 만성적 무역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SW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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