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5일 발표한 ‘2월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쇼핑몰 운영업체 수는 2276개로 전달보다 2.9%, 거래액은 4383억원으로 0.9%가 각각 늘었다.
거래액은 전년 같은 달(2370억원)에 비해 84.9%(2013억원)나 늘어 1년 만에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두 배 가까이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쇼핑몰 가운데 전문 쇼핑몰은 1929개로 84.8%, 종합 쇼핑몰은 347개로 15.2%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업체는 1529개로 전체의 67.2%, 순수 온라인 업체는 747개로 32.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설 특수의 영향으로 식음료 및 건강식품 거래액이 전월에 비해 27.2%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결혼시즌을 앞두고 혼수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의류 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액도 14.9% 늘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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