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삼성-LG 휴대전화 ‘색깔’ 경쟁

  • 입력 2002년 4월 17일 17시 53분


삼성전자(좌), LG전자
삼성전자(좌), LG전자
휴대전화 제조업체 사이에 고급형 컬러 휴대전화 경쟁이 불붙었다.

삼성전자는 17일 기존 휴대전화보다 화면이 3배 이상 밝고 화질이 2배 이상 선명한 듀얼 폴더 컬러 휴대전화(모델명 SCH-X570, SCH-X580)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개발한 액정화면인 ‘UFB-LCD(Ultra Fine & Brightness)’를 채용한 이 휴대전화는 선명하고 밝으면서도 발열량이 적은 것이 장점. 40화음이 되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 복구되는 기능도 있다. 50만원대.

LG전자는 30만화소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와 호환되는 듀얼 폴더 휴대전화(모델명 LG-SD1020)를 내놓았다.

6만5000컬러가 구현되는 이 제품은 뗐다 붙일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찍어 문자메시지처럼 전송할 수 있다. 16화음 벨소리.

전화번호에 아바타 캐릭터를 설정해 캐릭터로 발신자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40만원대.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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