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박사는 인간 복제에 대해 “한마디로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현재 동물 복제의 성공률은 극히 낮은 상태이며 이 과정에서 유산이나 기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리핀 박사는 인간 복제 시도는 “철저히 남성 중심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남성은 간단히 체세포만 제공하면 그만이지만 산모와 아기는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복제를 개인적 권리로 인정해 복제 과정에서 기형아가 태어날 경우 그에 대해 책임을 철저히 개인에게 돌릴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국 상원은 연구 목적의 인간 배아 복제를 허용하는 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로슬린연구소가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든버러(영국)〓이영완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