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LG텔레콤, ‘만화메일’ 서비스 개시

  • 입력 2001년 2월 8일 10시 11분


LG텔레콤(사장 : 남 용)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시아어뮤즈(사장 : 이상덕)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해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만화메일’ 서비스를 9일 시작한다.

‘만화메일’은 만화 옆에 나와있는 말 풍선(word balloon)에 자신이 하고싶은 메시지를 입력한 후 최대 4개의 이미지를 동시에 연속해서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

거북이, 고양이, 병아리, 숙녀, 신사 등 11종류의 캐릭터가 각각 즐거움, 화남, 슬픔, 망설임, 놀람, 사랑, 황당함, 기쁨, 절망 등 9가지의 표정을 지니고 있어 총 99가지 캐릭터 컷이 가능하다. 메일 송신자는 당일 기분에 맞춰 캐릭터와 함께 캐릭터 고유의 표정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직접 이미지를 편집해 메일을 보낼 수 있다.

한편 ‘만화메일’이 일본의 J-sky에서 ‘아이메일’이라는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여성층을 비롯한 젊은층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텔레콤은 컬러폰 출시에 맞춰 컬러 만화메일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화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지아이 접속 후 5.정보/커뮤니티→1. 문자/포토/멜로디→4.만화메일을 선택하면 된다.

만화메일 서비스는 3월 20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그 이후부터는 통화료외에 월정액 800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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