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모바일 매니저 베타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피니스에서 열린 DEMO2001에서 아웃룩 모바일 매니저(Microsoft Outlook Mobile Manager) 베타를 발표했다.

아웃룩 모바일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강력한 기능을 핸드헬드 PC, 텍스트 기능을 갖춘 휴대폰 등 각종 모바일로 확장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일정, 연락처, 작업 등을 모바일로 전송할 시기를 결정하면 자동으로 관련 데이터를 모바일로 전송해준다.

데스크톱 PC가 켜 있지 않더라도 마이크로브라우저가 장착된 휴대폰을 이용해 메일 검색, 답장, 전달, 작성, 그리고 삭제 등과 같이 데스크톱과 동일한 이메일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또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불필요한 글자와 단어들을 메시지의 내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삭제함으로써 메시지를 최대 30퍼센트까지 압축시켜 준다.

폴 그로스(Paul Gross)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그룹 선임 부사장은 "모바일 매니저는 정보에 대한 접근과 모바일로 수신하는 정보의 양에 대한 조절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매니저는 올해 중반에 출시될 예정인 오피스XP(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선성 툴 및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에 강력하게 통합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인포메이션 2001 서버(Microsoft Mobile Information 2001 Server)와 통합되어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모바일 매니저는 http://www.microsoft.com/outlook/mobil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