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011,"휴대폰과 PC 주소록을 한꺼번에 관리하세요"

  • 입력 2001년 4월 24일 11시 31분


휴대폰을 바꿀때마다 일일이 주소록을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24일부터 무선인터넷 ‘n.TOP’의 주소록을 단말기에 직접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동기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동기화 서비스란 지금까지 유무선 인터넷을 접속한 상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주소록을 단말기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단말기에서 추가 및 수정한 주소록 정보를 유무선 n.TOP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 고객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용 프로그램의 주소록을 유무선 n.TOP의 주소록에 업로드 및 다운로드 할 수 있어, PC와 유무선 인터넷 그리고 단말기에 있는 주소록을 모두 똑같이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011 사용자는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주소록을 일일이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휴대폰 분실이나 배터리가 소모될 경우에도 PC 및 인터넷을 통해서 원하는 전화번호를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동기화 서비스’는 올해 3월 이후부터 출시된 단말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이후 단계적으로 유료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n.TOP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명함카드 서비스’와 연동시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명함카드를 주소록으로 저장 및 업데이트하는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동기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TOP에 접속하여 ‘1.e메일/커뮤니티 -> 4.개인정보관리 ->2. 주소록 주고받기 -> 1.주소록내려받기, 2.주소록 올리기…’를 선택하면 된다. 유선인터넷상에서는 www.n-top.co.kr에 접속하여 ‘My n.TOP -> 나의 비서 -> 주소록’을 클릭하면 된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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