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LG텔레콤, cdma2000-1x 전국서비스 개시

  • 입력 2001년 5월 22일 14시 15분


LG텔레콤이 cdma2000-1x 전국서비스를 개시한다.

LG텔레콤(대표 남 용)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를 비롯, 전국 97개 주요 도시에서 cdma2000-1x 전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개시에 앞서 펼쳐진 시연회에서는 서울과 우리나라 남단에 있는 거제도를 네트워크로 연결, 새로 출시된 컬러 휴대폰(LGPcx-300L)과 PDA로 인터넷 접속과 VOD(Video On Demand)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이를 현지에서 위성으로 직접 생중계했다.

뿐만아니라 전남 목포역과 강원도 속초 낙산사에서도 영화 등 동영상을 골라 볼 수 있는 VOD를 보여줬다. 컬러 휴대폰으로 서울 세종홀에서 게임방을 개설, 거제도 현지에서 이 게임방에 접속해 네트워크 게임도 시연했다.

LG텔레콤의 cdma2000-1x 전국망은 전국 기지국 중 84% 기지국을 cdma2000-1x망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이는 전국의 중소도시는 물론 일부 군단위 지역에서도 cdma2000-1x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LG텔레콤은 기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에서 제공하는 5200여개 콘텐츠를 cdma2000-1x의 컬러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연말까지 cdma2000-1x 전용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2000여개로 확대키로 했다.

또 캐릭터, 사진,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화려한 컬러와 그래픽을 지원하고 MSM-5000칩을 내장해 최대 144Kbps의 속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전용 컬러단말기와 VOD단말기 25만여대를 6월까지 대량 공급하고, 연말까지는 80만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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