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상호표시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신인의 CID표시단말기에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상호명까지 표시된다. 또 문자정보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동전화와 유선전화와 연동해 간단한 문자를 수신할 수 있고, 이메일 도착사실과 제목도 검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단순히 발신번호만 표시되는 CID 단말기가 문자메세지, 이메일, 인터넷 정보검색까지 가능한 정보통신단말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향후 CID서비스를 일본의 L-Mode와 같이 단말기에 모뎀을 부착해 인터넷에 접속, 114안내, 지역정보, 증권, 부동산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11일부터 CID 이용가능 시설인 전전자교환기 시설(2000년말 기준 1600만)에 수용되어 있는 가입자가 서비스를 가입한 후 2일이상 개통이 지연된 경우에는 1개월분의 이용요금을 감면해줄 계획이다. 또 구형교환기인 반전자교환기에 수용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가입자가 신형교환기로 교체한 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서비스를 가입하면, 교환기 교체시기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는 1개월, 2002년은 2개월, 2003년 이후는 3개월분의 이용요금을 감면해 줄 예정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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