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애니유저넷, 대만 인터넷폰 시장 진출

  • 입력 2001년 7월 30일 14시 49분


폰투폰 방식의 인터넷전화 글로벌 서비스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이 홍콩 슈미트의 대만법인인 슈미트 사이언티픽 타이완사(대표 산투스 린)와 대만 현지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애니유저넷은 슈미트 타이완으로부터 49만달러(한화 약 6억4000만원)의 지분을 획득하는 한편, 인터넷전화 서비스 매출에 따른 년간 18억원 정도의 로열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슈미트 타이완은 애니유저 사이버 전화국 시스템을 도입, 대만지역에 오는 9월부터 인터넷전화 서비스(www.anyuser.com.tw)를 할 계획이다.

슈미트 타이완은 자본금 2500만불(한화 325억원 정도) 규모의 의료장비 및 인터넷 통신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 올 2월부터 대만에서 500여개 기업고객에게 인터넷전화 G/W(게이트웨이) 를 서비스중이다.

한편 애니유저넷은 현재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 4개국인 해외 합작법인을 올연말까지 6개국 추가 설립, 모두 10개국으로 확대 운영키로 하고 동남아시아와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국가에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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