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삼성 차세대 휴대전화 위한 반도체 양산

  • 입력 2001년 8월 5일 17시 41분


삼성전자는 IMT-2000과 차세대 휴대전화를 위한 초(超)저전력 S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0.13㎛급 초미세 공정기술이 적용돼 크기가 기존보다 30% 줄어들어 소형화 추세인 첨단 이동통신 제품에 적합하다. 또 용량은 8Mb로 크고 고속 데이터처리 능력을 갖춘 대신 소비전류가 적은 것도 특징.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양산체제로 1세대 아날로그 휴대전화, 2∼2.5세대 디지털 휴대전화에 이어 3세대인 IMT-2000용 휴대전화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전망" 이라며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연평균 15∼20% 성장하고 있어 올해 S램 매출액을 18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0.13㎛급 말고도 0.10㎛급(2002년), 0.08㎛급(2003년) 공정기술을 적용한 S램 제품을 잇따라 개발할 예정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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