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9일 시민단체와 시외전화사업자들의 의견수렴 및 당정협의 등을 거친 뒤 이날 오후 정보통신정책심의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요금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시장 1위 업체인 SK텔레콤의 기본요금은 현행 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통화료는 10초당 22원에서 21원으로 각각 내린다.
정통부는 신설된 무료통화 5분(630원 감면 효과)을 감안하면 기본료는 10.4%, 통화요금은 4.5% 내려 전체적으로 7.5%의 요금인하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인하 최종안 - 변경 종전 기본료 1만5000원 1만6000원 통화료(10초당) 21원 22원 무료통화제(신설) 5분(월) -
정통부는 기본료를 1800원 내리고 통화료를 10초당 2원씩 내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으나 사업자들의 신규투자 여력 등을 감안해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타협안을 만들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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