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컬러화면 휴대전화기 판매 급증

  • 입력 2001년 11월 7일 19시 01분


컬러화면 휴대전화기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단말기 시장의 컬러 바람이 거세지면서 단말기 제조사들의 주력모델도 컬러 제품으로 빠르게 바뀌는 추세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cdma2000 1x’ 단말기 판매량 92만5000대중 컬러제품이 차지한 비율은 32%(29만3000대)로 8월(16%), 9월(21%)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업체별 컬러 단말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13만7000대(47%), LG전자 8만5000대(29%), 기타 7만1000대(24%)순이었다.

컬러 단말기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초창기 모델에 비해 두께도 얇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진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0만원이 넘던 제품 가격도 이달들어 30만∼40만원대로 떨어졌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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