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대표 윤석호)는 유료화를 신청한 PC방은 물론 개인 사용자에게까지 중단된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가 빨라도 1월 중순에야 가능할 것 같다고 7일 밝혔다.
GV는 포트리스2블루의 유료화를 위한 IP 정리 작업 등으로 지난 2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GV관계자는 "하나로통신, 두루넷, 넷츠고 등과 IP 정리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분류작업 및 기술적 부분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려 빠르면 1월 중순에, 늦으면 1월을 넘겨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사용자 IP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하나로통신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두루넷, 넷츠고 등에서도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트리스2블루의 서비스 중단된 것은 GV가 유료화를 신청한 PC방과 그 외의 PC방을 구별하기 위해 일괄적으로 IP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유료화를 신청한 PC방 역시 '포트리스2블루'를 서비스 받지 못하고 개인 사용자에게도 덩달아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라고 GV는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손해를 본 PC방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손해를 보상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리스2블루' 유료화에 반대하고 있는 인터넷PC문화협회는 지난 5일 GV와의 협상이 결렬되었음을 선언하고 이 회사의 게임서비스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 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