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5일 발매 예정이었던 이 게임은 사용자가 전투용 로봇(메크) 한 개를 직접 조정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크워리어 (Mech Warrier) 4’관련 제품으로 메크 로봇 부대 전체를 지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투현장을 3차원으로 묘사하고 로봇의 움직임도 정교하게 재현하는 등 그래픽 관련 요소를 강화했다는 것이 MS측 설명.
등장하는 메크는 공격용, 탐색용, 점프용 등 모두 29종이며 이 가운데 최대 16대의 메크를 선택해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MS는 한국어판 작업을 위해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영씨를 비롯해 구자형, 안종국, 이선, 윤소라, 김규식, 노민, 오세흥, 차명화 씨 등 국내 최고의 성우 50여명을 더빙 작업에 참여시켰다.
MS 서영준 이사는 "충실한 더빙 작업으로 게임 중간 중간 등장하는 동영상은 물론, 임무에 대한 설명이나 메크의 특장점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사용자들이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 등 대형 유통상가에서도 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