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지역 대표선발전은 6만여명 정도의 게이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크래프트, 퀘이크3, 피파2001,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4개 지정종목과 중국에서 특히 인기있는 바둑, 장기, 브리지, 체스 등 4개의 번외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게임대회 각 종목별 최종 우승자들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사이버 게임대회'에 중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삼성전자 중국본사는 이번 대회가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되고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고 'FM365.com'에서도 동시문자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중국 젊은층에게 삼성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마케팅팀 김택희 상무는 "중국의 IT관련 산업의 무한 잠재력을 고려할 때 중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마케팅은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 모니터, MP3플레이어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중국본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6억달러 늘어난 36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