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5일 최근 미국 블리자드사와 워크래프트3의 국내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시판 예정인 이 게임은 국내 대형 게임유통사들이 치열한 판권 경쟁을 벌여왔다.
워크래프트3은 국내에서만 300만장 이상이 팔린 ‘스타크래프트’의 원조격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발매가 시작되면 현재 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스타크래프트 애호가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스타크래프트의 판매량을 감안할 때 200만장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판권 계약으로 내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에 이어 미국 블리자드사의 최근 대표작 3개의 국내 판권을 모두 차지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