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측은 이 컴퓨터가 초당 7조5000만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국 정부기관 이외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생명과학부문 부사장인 캐롤린 코박은 "생명과학은 최고의 수퍼컴퓨터를 필요로 한다"며 "특히 인간유전자 정보해독은 컴퓨터의 성능에 의존하는 바가 커서 컴퓨터의 전원이 나가기라도 한다면 당장 연구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누텍 사이언스측은 "이 컴퓨터를 이용해 유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고 질병과 관계된 유전자를 식별해 유전자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