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2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2억달러 규모의 TV 광고 켐페인을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집중 공략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4·4분기 결산 보고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의 급격한 매출 감소,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여전히 4위인 점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디오게임기, 이동전화 운영체제, 기업용 및 인터넷용 소프트웨어 시장등에 적극 뛰어들고 대대적 TV 홍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발머는 “이 켐페인은 3가지 목적을 두고 시행될 것이다”며 “첫번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이미지, 두번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라는 것, 세번째는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은 물론 ‘민첩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 등이다”고 말했다.
이 광고 전략은 미국에서는 곧 시작되고 외국 지사에서는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진행되지만 강제는 아니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한편 이 광고 켐페인은 미국과 일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가 등장할 가을까지는 이 회사의 가장 큰 홍보 전략이 될 예정이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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