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터는 덴마크 국림 암 연구소가 덴마크 이동전화 사용자 4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동전화사용과 암 및 다른 질병과의 연관관계를 조사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동전화 이용과 암 유발과는 상관관계가 없으며 다만 편두통과의 상관관계는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 암 연구소 저널에 실린 이 조사는 "이동전화 사용이 뇌나 침 분비선 등에 암을 유발하지 않고 백혈병 등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외의 질병에 대해서는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를 맡은 크리스토퍼 요한센 수석 연구원은 “이동통신이 편두통이나 중추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고 계속 귀가 울리는 현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킨슨씨 병이나 치매, 피부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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