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외뉴스]MS, 올해말 '스팅거' 이용한 스마트폰 선보여

  • 입력 2001년 2월 20일 10시 32분


마이크로소프트가 멀티미디어 휴대전화 프로젝트 ‘스팅거(Stinger)’의 연구결과와 단말기인 ‘스마트폰’을 올해 말 내놓는다.

로이터는 이 회사가 ‘스팅거’를 연말에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이동휴대전화 컨퍼런스와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이동전화에 윈도우 CE를 운영체제로 채택해 개인휴대단말기(PDA)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차세대 멀티미디어 이동전화 프로젝트다.

‘스마트폰’은 전자수첩기능, 음악 재생기능 비디오 재생기능, 데이터베이스 접근 기능 등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8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휴대전화의 시범사업은 영국의 보다폰(Vodafone), 호주의 텔스트라(Telstra), 독일 텔레콤의 ‘T-모빌’, 스페인의 텔리포니카 모빌레(Telefonica Movile) 등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스팅거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만들 회사는 삼성, 미츠비시, 센도(Sendo) 등 3곳 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업계 수위를 차지하는 노키아, 모토롤라, 마츠시다, 에릭슨 등도 ‘스팅거’를 잇달아 채택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을 프사이언(Psion)의 ‘심비안(Symbian)’ 등의 경쟁 제품과 같은 시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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