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표는 해군이 쓰는 우주선, 로케트, 위성을 제어하는 ‘OS/COMET’라는 시스템의 소스코드가 해킹 당했다는 ‘엑시젠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Exigent Software Technology’의 법률 고문 요한 스타렐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는 것이다.
미 해군의 주장에 대해 스타렐은 컴퓨터 전문가들이 스톨홀롬에 있는 한 정보기술업체를 해킹한 결과 이 시스템의 소스코드가 나왔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조사한 결과 이번 해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뤄졌으며 스웨덴에 있는 웹사이트인 프리박스닷컴(Freebox.com)까지 경로가 추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렐은 “도둑맞은 소스코드가 프리박스닷컴의 서버에 있지만 이 회사가 해킹 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이외에 해커의 신분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OS/COMET’는 스웨덴의 ‘엑시젠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Exigent Software Technology’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미 공군의 ‘NAVSTAR 위치확인시스템 콜로라도 스프링스 감시소’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