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매체인 씨넷은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닐슨 넷레이팅스(Nielsen Netrating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그동안 온라인 광고시장이 침체현상을 보여 왔으나 닷컴 시장에서 굴뚝 산업쪽으로 광고 시장이 다시 넘어가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고 6일 보도했다.
최근 펩시(Pepsi), 다이어트 코크(Diet Coke), 포드(Ford) 등 대형 오프라인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를 늘리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의 상황이 호전된다는 설명이다.
이미 시장 규모에서 오프라인 업체의 광고가 닷컴의 광고를 앞서고 있다. 지난 2월 오프라인 업체의 광고는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40%를 차지한데 반해 닷컴기업의 광고는 35%에 그쳤다.
닐슨 넷레이팅스의 알렌 바이너(Allen Weiner)는 "앞으로 수개월동안 오프라인 업체들에 의한 인터넷 광고는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미 올 1.4 분기 중 인터넷 광고 비율이 증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업체가 직접 홍보와 브랜드 구축 전략 방법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 광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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