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570억달러의 자산가치를 평가 받은 이 회사는 지난 4·4분기 3100만달러 수입에 2억4500만 달러의 순 손실을 보았다.
NBC는 이번 자사 인터넷 기업 정리하기 위해 이 사이트의 자산을 흡수 매입하고 이 사이트 관련 300여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다.
NBC 재정 담당자인 마크 비거는 "'nbci.com’를 흡수하는데 현금으로 8500만 달러 정도가 들 것"이라며 “인터넷 광고 시장의 침체로 봐서 뉴스 사이트를 포털로 발전시키는 전략은 무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발표는 최근 월트 디즈니, 뉴스코포레이션 등이 자사의 온라인 사업을 흡수했고 몇몇 미디어도 자사 인터넷 사업 주식을 공개해 팔고 있는 등의 미디어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 축소 경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NBC에 흡수된 다음 ‘NBC 웨스트코스트 작전’ 담당자 스콧 새서가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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