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터넷 조사기관인 쥬피터 메트릭스는 기업들이 종업원, 고객, 협력사와 교류하는데 스트리밍 비디오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쥬피터는 현재 스트리밍 비디오 기술이 오락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어 성장속도가 느리고 이익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에서 이 기술을 업무용으로 도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쥬피터는 현재 기업들이 사내 비용 절감을 위해 스트리밍 비디오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향후 기업 신제품 발표, 마케팅 등 외부와의 교류에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트리밍 비디오 기술을 사내에 도입한 기업의 90%는 이 기술을 대규모 직원 회의, 세일즈 교육, 거래처와의 회의 등 내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쥬피터의 애널리스트들은 18개월내에 경영진의 연설을 전달하는 등 내부 용도로 스트리밍 기술을 사용하는 빈도가 현행 48%에서 16%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 현재 외부에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는 현재의 13%에서 3배가 넘는 45%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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