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NN방송은 최근 “제넨테크사가 개발한 합성 유전물질 ‘헤르셉틴’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인 ‘HER2’의 활동을 억제해 유방암을 치료한다”며 “이 유전자치료법이 FDA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전체 유방암 환자의 30%를 차지하는 ‘HER2’ 유방암 환자들이 큰 희망을 갖게 됐다”고 보도.
그러나 이 약은 심장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며 특히 항암제인 ‘아드리아마이신(AC)’과 함께 사용하면 심장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따라서 FDA는 “헤르셉틴을 사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심장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고 권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시판 예정.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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