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뇌경색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의학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을 인용해 보도. 영국 옥스퍼드의 임페리얼의대 연구팀은 유럽 5개국의 20∼44세 여성 2백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두통을 앓은 적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경색 발생 위험이 3.5배 높았다고 이 학술지에 발표.
또 편두통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피임약을 먹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3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리미 체인지박사는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무조건 담배를 끊고 혈압을 수시로 체크해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고 경고.
▼ BBC방송『너무 많이자면 건강해쳐』▼
□늦게 자거나 늦게 일어나도 건강에는 상관이 없지만 너무 많이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 영국 사우스앰프톤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남녀 1천2백29명의 수면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의 건강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 또 9시간씩 규칙적으로 자는 사람이 12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1.5배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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