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뇌성마비아 14명을 낳은 여성의 양수에는 정상아를 낳은 여성보다 백혈구가 평균 62배 많았다. 뇌성마비 아이를 낳은 여성의 양수에는 염증이 생기면 혈액 양을 늘리면서 병균을 잡아먹는 거식세포를 불어들이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도 정상아를 낳은 임신부보다 훨씬 많았다. 윤교수는 “자궁에 염증이 생기면 양수의 백혈구와 사이토카인이 늘어난다”고 설명.
뇌성마비 신생아의 경우 탯줄에 염증이 생긴 경우도 정상아보다 3배 정도 많았다. 이는 임신부 자궁의 염증이 태아에게 옮겨진다는 의미라고 윤교수는 설명.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