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교수는 18∼65세 여성 28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엔 매주 3번 1시간 이상씩 격렬한 운동을 시키고 다른 그룹은 금연교육에만 참여하게 했다. 3개월 뒤 운동을 한 여성은 평균 16.4%, 그렇지 않은 여성은 평균 8.2%가 금연에 성공. 운동그룹은 비운동그룹에 비해 체중도 반 밖에 늘지 않았다.
마르쿠스교수는 “여성이 금연에 결행하지 못하는 것은 체중 증가 때문”이라면서 결혼이나 임신을 앞두고 금연할 때는 운동을 곁들이라고 권했다.
□흑백논리로 매사를 ‘예’ ‘아니오’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 정신건강에 좋다? 결코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학술지 ‘브리티시 저널 오브 메디칼 사이콜로지’에 실렸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
브래드포드경영대의 앨리스테어 오스텔박사팀은 교장 80명을 인터뷰해 성격을 ‘단순형’과 ‘복잡형’으로 나눈 다음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
오스텔박사는 “흑백논리인 사람은 자신과 반대주장을 펴는 사람을 만나면 화를 참지 못하고 후회하는 것을 되풀이해 정신건강을 해친다”면서 “다른 직업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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