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교수는 “부인암의 30%는 각종 검사로도 확인이 어렵다. 한번 검사로 이상없다고 해도 30세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정기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베스트 전문병원은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 분야를 전문적으로 보는 교수 13명과 국내 종합일간지에서 5년 이상 건강 의학 기사를 써온 기자 4명에게 전국에서 산부인과 병원 5개씩을 추천받은 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병원을 선정했다.》
◇미즈메디병원 내시경센터
강남 강서 등 2곳 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15명이 마취과 4명, 진단방사선과 5명의 전문의와 팀을 이뤄 부인과질환을 치료하는 여성전문병원.
배를 째지 않고 1∼2㎝의 피부절개로 수술하는 내시경수술에 강하다. 부인과질환의 95% 이상을 내시경으로 치료. 특히 자궁적출술은 1994년 6월 이후 2500여 차례를 시행.
내시경은 크게 복강경과 자궁경으로 나뉘며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아 수술후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 또 수술로 인한 출혈 감염 자궁유착 등 후유증도 적다. 최소 6개월∼1년간 수술실에서 내시경수술을 익힌 다음 외래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이 병원의 특징.
◇봄빛병원
1998년 개원 이후 2년만에 월 분만 400건이 넘는 산과전문병원. 의료진은 산부인 9명, 소아과 3명 등. 여기에 산부인과 마취만 전문으로 하는 마취과 의사 2명과 태아초음파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방사선과 의사가 합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혈액은행과 응급검사실을 운영하고 의사 모두가 병원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살고 있다. 1998년 처음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통 분만 회복이 이뤄지는 가족분만실을 도입했다. 최근 분만 후 환자에게 전문마사지사가 마사지서비스를 제공. 병원 1층에 무료 커피숍과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하고 20여곳에 향분사기를 설치해 병원 냄새를 없애는 등 쾌적한 분위기가 특징.
김성수원장(40)의 경영철학은 ‘환자중심’. “상담실과 진찰실을 분리하고 환자들이 검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오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문상담 요원이 검사결과를 직접 환자에게 전화해줍니다.”
◇LS병원 골반경센터
부인과 내시경수술을 뜻하는 영문 약자가 이 병원 이름일 정도로 내시경수술 전문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3명중 특히 서정호원장(40)은 자궁적출술의 달인. 1998년 3월 광주 은병원 골반경센터 설립 이후 900여건의 시술로 국내 개인병원중 짧은 기간동안 가장 많은 자궁적출술을 시행.
개방형 수술실을 최초로 도입, 개원의에게 수술실을 개방하고 있다.
내시경수술시 수술실 옆에 마련된 세미나실에 수술장면 화면이 나와 수술자와 세미나실 의사간 질문과 대답이 가능한 것도 특징. 또 대수술실에서는 부인과 내시경수술을, 소수술실에서는 국소마취를 하는등 수술실을 이원화해 운영중이다.
미국 애틀랜타 부인과 내시경수술 센터와 기술제휴를 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산부인과 의사를 연수시키는 등 내시경수술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산부인과 베스트 전문병원
병 원
의사
전화번호
김관수산부인과
김관수
02-2618-9817
모태산부인과
차상헌
02-888-0204
봄빛병원(안양)
김성수
031-380-7300
서울산부인과(인천)
오익환
032-432-5550
유광사산부인과병원
유광사
02-2606-1102
자생당병원
황경진
031-901-4000
장중환산부인과
장중환
02-495-0225
파티마병원(대구)
박제윤
053-940-7114
호산병원
방장훈
02-546-3493
미즈메디병원
장영건
이윤태
02-2007-1261
LS병원
서정호
02-501-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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