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엔 태반과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 전체 양이 늘어나지만 혈액이 늘어난 만큼 헤모글로빈의 양은 함께 증가하지 않게 때문에 피가 묽게 된다. 이 때문에 임신부는 ‘철 결핍성 빈혈’에 시달리기 쉽다. 임신부는 철분제제를 따로 복용하거나 가지 호두 잣 땅콩 은행 밤 닭고기 달걀 멸치 시금치 다시마 등 철이 풍부한 음식을 듬뿍 먹는 것이 좋다.
출산 때엔 아기가 태어나고 10∼20분 뒤 가벼운 통증과 함께 태반이 자궁에서 벗겨져 자연스럽게 나오는 ‘후산’이 뒤따른다. 신생아의 탯줄은 생후 7∼10일 뒤 말라서 저절로 떨어지는데 이때까지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하고 하루 한 번 정도 알코올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배꼽 부위에 물이 닿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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