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대 샐리 프라우츠키 박사는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薑黃)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결과는 카레를 많이 먹는 인도인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은 서방인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로 인도 일부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1%에 불과하다는 것.
프라우츠키 박사는 평균수명의 절반 이상을 산 쥐들의 뇌에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나타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주사한뒤 실험한 결과 강황의 성분인 쿠르쿠민을 많이 섞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뛰어난 기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쿠르쿠민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조직의 염증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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