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정력기르기 2-앉아서 하는 운동

  • 입력 2001년 2월 16일 17시 28분


▶Part2. 앉아서 하는 운동

오후 2~3시경 한창 나른하고 졸리기 쉬운 시간에 사무실이나 집안의 의자에 앉아 잠시 자투리 시간을 내어 실시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힘도 넘치게 된다.

<손목·발목 운동하기>

뼈와 뼈 사이의 관절이 부드러워지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온몸이 가뿐해진다. 손목운동과 팔꿈치 운동을 먼저 한 후 어깨 관절을 풀어주고 이어 발목 관절을 풀어주게 되면 부드러운 몸을 유지할 수 있다.

①의자에 앉아 두 손을 X자로 깍지낀다.

②손목을 뒤집어서 가슴 위로 올린다.

③ 양손을 앞으로 쭉 내민다. 이상의 동작을 10여 회 반복한다.

④ 어깨를 앞뒤로 돌린다. 10여 회 반복한다.

⑤좌우의 발목을 돌려준다. 10여 회 반복한다.

▶포인트: 발목을 돌릴 때는 바닥에 발뒤꿈치를 붙이고 실시한다.

<몸풀기와 등 근육 조절>

신속하게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피곤해져서 긴장된 등의 근육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좋게 해준다.

①무릎과 발꿈치를 넓게 벌리고 의자 위에 똑바로 앉는다. 숨을 내쉬면서 팔과 머리를 내려뜨려 몸을 굽힌다. 잠시 동안 그 자세로 쉬면서 조용히 숨을 쉰다.

②차츰 긴장이 풀리는 것이 느껴지면 먼저 등 밑의 허리를 펴고 이어 어깨를 편 다음 마지막에 고개를 든다. 약 5초 정도 이 자세를 유지한다. 10여 회 반복한다.

▶포인트: 몸에서 힘을 빼고 실시한다. ②의 자세에서 어깨가 귀 밑으로 딸려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 조이기>

허리의 양옆과 앞쪽의 근육을 운동시켜 허리 힘을 길러 주고 비만을 예방해 준다.

①무릎과 발뒤꿈치를 벌리고 의자에 똑바로 앉는다. 복부를 힘껏 수축시키면서 엉덩이를 의자에 착 붙인다.

②오른손이 바닥에 닿도록 몸을 오른쪽으로 구부린다. 배가 움푹 들어가게 한 자세로 몸을 천천히 원래의 자세로 되돌린다. 복부에서 힘을 뺀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되풀이한다. 좌우 각 10회 이상 실시한다.

▶포인트:몸이 절대로 앞이나 뒤로 기울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세는 옆으로 구부리는 것만으로 그친다. 마치 몸이 앞뒤 두 개의 벽 사이에 고정되어 있다고 상상하면 된다.

<허리 곧게 펴기>

등뼈를 곧게 세워 자세를 바르게 하고 내장 및 신경계가 뒤틀리지 않고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준다.

①의자에 앉아 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머리 위에 얹는다.

②깍지낀 손바닥을 하늘로 쭉 뻗는다. 10여 회 반복한다.

▶포인트: 뼈 구석구석까지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웃는 얼굴로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글·박형래 <자유기고가>

■ 도움말·이윤수 <명동 이윤수비뇨기과 원장, 한국성의학연구소 소장 02-779-4500>,

이은주 < 대화당 부부클리닉 원장 02-477-4757>

<여성동아 2001.2월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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