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와 심용섭 십장생한의원에서 매달 3명씩 무료로 비만치료를 해드립니다
◇이금순씨
●키 161cm ●몸무게 76.2kg ●체지방율 39%(18~28%가 표준) ●복부지방율 0.93%(0.7~0.8%가 표준) ●비만도 148.4% ●적정체중 60.3kg
24개월, 6개월 두 아이를 둔 결혼 3년차 주부 이금순씨는 첫아이를 낳고 6kg, 둘째 아이를 낳고 4kg이 늘었다. 그는 고3시절을 보내면서 체중이 늘긴 했지만 결혼전에 원상회복되었는데, 아이 낳고 찐 살은 빠질 기미가 없어 이젠 완전히 아줌마 몸매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결혼 이후 한번도 옷을 사본 적이 없을 만큼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게다가 두 아이 돌보는 게 힘든데다 살이 찐 뒤 얻은 요통 등 각종 증세로 몸 여기저기가 쑤셔 늘상 고통스럽다.
이금순씨의 비만 원인은 산후 부종 등 아이 낳고 생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부종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물살이 된 경우. 따라서 노폐물을 빼내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도록 하고 좌훈 요법으로 산후 여성기능을 되살리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으니 단시간에 충분한 운동 효과도 볼 수 있고 여성기관도 튼실해지는 전신진동운동기구를 한의원에 내원할 때마다 하도록 하였다.
또 살빼는 데는 적당한 식이조절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이침을 통해 식욕을 조절토록 하였고, 잡곡밥에 신김치, 콩자반, 멸치 조림 등의 식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봉혜정씨
●키 155.3cm ●몸무게 70.9kg ●체지방율 41.9% ●복부지방율 0.97% ●비만도 155.9% ●적정체중 54.1kg
얼마전 약국에서 받은 비만 검사 결과 체지방률이 무려 40% 이상이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 도전장을 낸 두아이 엄마 봉혜정씨의 경우 몸무게에 비해 지방이 많은 편에 속한다.
첫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50kg대의 여리여리한 몸매를 유지하였는데 갑자기 찌는 살을 막을 길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70kg을 넘긴 몸무게 때문에 매사 자신감도 의욕도 없는 아줌마가 되어버렸다.
봉혜정씨의 비만 원인 역시 산후비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 골밀도 검사 결과 108%로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런 경우 여성 호르몬의 분비 이상으로 인한 비만은 아니고, 부종 등 산후에 생기는 비만의 요인을 제거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따라서 식욕을 억제하는 약재를 투약해 자연스럽게 절식하도록 하였고 일주일에 한번씩 이침을 맞아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육아 등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 수 있으므로 우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것을 권했다. 하루 한시간 내지 두시간씩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좋고, 간식이나 커피 등은 일체 삼갈 것. 그러나 살을 뺀다고 무조건 굶는 것 역시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의 주범이니 현재 식사량의 3분의 2정도씩 먹는 게 좋다.
◇배인용씨
●키 155cm ●몸무게 57kg ●체지방율 33% ●복부지방율 0.88% ●비만도 125% ●적정체중 48.7kg
걱정할 정도의 심한 비만은 아니지만 거의 매달 편지를 띄우는 등
‘눈물나는’ 노력으로 다이어트의 기회를 얻게 된 배인용씨(38)는 잠시 휴직중인 초등학교 교사. 다음달이면 복직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날씬해진 몸매를 되찾아 교단에 서고 싶다고 한다.
본래 너무 말라 걱정일 정도였는데 2년전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로 대식증에 걸려 무려 15kg의 체중이 한꺼번에 늘어 60kg을 육박하다가 몇 달 다이어트 끝에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배인용씨의 경우 골밀도 검사 결과 71%를 밑도는 전형적인 여성기능 저하로 인한 비만으로 우선 뼈밀도를 높여 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런 경우 난소의 기능 등 여성기능을 높여주는 가미안태음을 처방하도록 하였고 좌훈요법으로 그 기능을 북돋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되면 살은 저절로 빠지게 되니 걱정할 것이 없다. 특히 이런 경우 절대 굶는 다이어트를 해선 안되고 반드시 하루 세끼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또 뼈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시간나는 대로 등산을 해도 좋고 한두 정류장쯤은 차를 타지 말고 걸어다니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주사 등 인위적인 치료법을 삼가고 최대한 많이 걸어서 난소의 기능을 되살리고 정신적으로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명자씨 67.5kg → 62kg
“얼굴도 맑아지고 생리도 회복되었어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명자씨는 살이 찌고부터 다리의 핏줄도 나오고 생리도 없어지면서 온몸이 무거워 견딜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효소 다이어트, 인삼 다이어트 등 안해본 것이 없을 만큼 다이어트에 신경을 썼지만 영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살을 빼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좋아한다.
살이 빠지고 보니 얼굴이 맑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는 그는 여성 호르몬이 원활하게 배출되면서 생리도 원상태로 돌아오고 피곤함도 가셨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한번씩 좌훈치료를 받은 날이면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져서 좋다고 말한다.
앞으로 체중을 2kg정도 더 줄여서 50kg대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 이명자씨의 바람이다.
▶다이어트 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김선미씨 70.7kg → 62kg
“몸이 가벼워지니 살 것 같아요”
얼굴이 작아 남들은 비만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하지만 70kg이 넘어가는 체중 때문에 안 아픈 곳이 없었다는 김선미씨는 살이 빠지면서 천근 같았던 허리와 무릎이 가벼워지고 발바닥 통증도 사라졌다. 물론 늘었던 13kg의 체중이 고스란히 빠지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더 균형있는 몸매가 되었고 우선 몸이 가벼워지니 살맛이 난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특별히 식사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어지럽거나 힘들지 않아 즐거웠고, 일주일에 한번씩 한의원을 찾아가 좌훈치료를 받는 즐거움도 컸다고 한다.
◇엄성은씨 4kg 감량
“여성기관이 튼튼해지니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었어요”
독자 다이어트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던 엄성은씨는 다이어트 한달만에 4kg감량에 성공하고, 여성기관이 튼실해져서인지 자연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는 살을 좀더 빼고 둘째 아이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하늘이 주신 선물이니 감사하게 받겠다며 둘째 아이 낳고 다시 한번 다이어트에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다이어트 정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
여성 호르몬은 여성을 여성스럽고 아름답게 지켜주는 호르몬. 여성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여성질환에 시달리고 비만이 되기 쉽다. 임신과 출산으로 몸에 살이 붙는 것은 임신 기간 동안 커진 자궁이 난소를 눌러 여성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 그러므로 출산 후 제 몸매를 되찾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걷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줌으로써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걷기는 난소를 자극해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또 임신과 출산으로 많은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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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기간은 3개월이며 3개월 후 여성동아 지면에 달라진 모습을 공개합니다. 3개월동안 매주 1회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분만 응모하세요. 임신 등 특별한 이유없이 중도포기하는 분은 한약값 등 비용(검사비 7만원, 약값 20만원)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간혹 진단과 한약만 받고 포기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으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십장생한의원(02-511-5592), 여성동아(02-361-0956).